정의당 "우상호 '조국한테 죽었다?' 국민 무서운 줄 모른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 의원이 '표창장 위조해달라는 딸' 선택하지 않아서 '조국이한테 죽었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조국의 강을 건너느니 어쩌네 해도, 뒤에서는 조 전 장관에게 '대선 승리를 위해 반성하는 척 해야 하니 이해해다오'라고 말할 것을 99%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앞서 8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2′ 중 ‘주 기자가 간다’ 코너에 출연했다. 두 개의 보기 중 무조건 하나를 선택하는 밸런스 게임 인터뷰를 하던 중 “표창장 위조한 딸, 상습적으로 도박한 아들 중 한 명을 꼭 키워야 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망설임 끝에 "상습적으로 도박하는 아들"을 택했다.

이어 "조국이한테 죽었다. 이제"라고 절망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우 의원은 지난달 TBS 라디오에서 "(조 전 장관이 만든) 표창장과 비교하면,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기재는 비중을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중범죄"라며 "김 씨가 위조된 이력으로 교수에 임용된 만큼, 명백한 ‘사문서위조’ 범죄"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