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개발자 월급 '1157만원'
제수당·퇴직금 등 포함 수치

한국SW산업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21 SW 기술자 임금실태조사’를 10일 발표했다. 협회에 SW 사업자 신청을 한 1074개 기업 4만4393명의 SW 기술자에 대한 지난해 임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협회 관계자는 “기본급을 포함해 제수당, 상여금, 퇴직금 등 급여성 항목 전체와 법인부담금 등 비급여성 항목이 포함돼 결괏값이 실제 수령액보단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직군에 해당하는 IT 지원 기술자, IT 테스터는 가장 낮은 임금을 기록했다. 월 평균치로 각각 397만4152원, 416만2829원을 기록했다. 주요 개발 직군인 시스템 SW 개발자, 응용 SW 개발자, 임베디드 SW 개발자 등은 약 500만원에서 600만원 초입 임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베이스(DB) 운용자 역시 506만328원을 받았다.
전체 SW 기술자 임금은 직전 연도 대비 2.6% 증가했다. 월 평균치로 환산할 시 683만5150원을 받았다. 협회 측은 지난해까지 단순 평균치를 내던 기존 통계 취합 방식을 매출액 규모별, 종사자수 규모별 구분을 적용해 현실화했다. 지난해 기준을 적용하면 SW 기술자 임금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744만8396원으로 추산된다.
협회 관계자는 “개선 연구를 통해 현실화된 SW 기술자 평균임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했다”며 “국가승인통계로서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