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단일화 강조' 홍준표, 安측 만나 "2017년 상황 반복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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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권은희 "지난주 새해 인사…다른 이야기 전혀 안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측근인 권은희 원내대표와 만나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복수의 전언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 5일 홍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안 후보에게 2017년 대선 상황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전해달라"며 단일화 중요성을 거듭 피력했다고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대선 당시 보수진영이 분열되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각각 홍준표 유승민 후보를 냈고, 국민의당에서는 안 후보가 출마했다.
셋의 합산 득표율이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 득표율을 넘어서면서 야권 분열은 필패라는 인식을 만들었다.
홍 의원은 앞서 자신이 만든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서도 "단일화 안 하면 '탄핵 대선'처럼 야당 후보들은 2, 3등 싸움만 할 뿐"이라며 단일화 필요성을 개진한 바 있다.
하지만 권 원내대표는 신년 인사를 위한 만남이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권 원내대표는 서면 입장문을 통해 "1월 5일 수요일 오후 2시 15분부터 2시 30분까지 홍준표의원실에서 새해 인사를 드렸다"고 밝혔다.
'짧은 만남'이었음을 강조하기 위해 일시까지 적시했다는 해석이다.
이어 "홍준표 의원이 지난해 제가 발의한 가산자산 이용자보호법등에 공동발의 해 주시는 등 협력을 해주셔서, 명절에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고 있다"면서 "홍 의원과 그 외 이야기를 하는 상황은 전혀 없다"고 거듭 일축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오랜 기간 안 후보의 '완주'를 준비해왔다"며 야권 일각의 단일화 가능성 논의에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복수의 전언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 5일 홍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안 후보에게 2017년 대선 상황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전해달라"며 단일화 중요성을 거듭 피력했다고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대선 당시 보수진영이 분열되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각각 홍준표 유승민 후보를 냈고, 국민의당에서는 안 후보가 출마했다.
셋의 합산 득표율이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 득표율을 넘어서면서 야권 분열은 필패라는 인식을 만들었다.
홍 의원은 앞서 자신이 만든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서도 "단일화 안 하면 '탄핵 대선'처럼 야당 후보들은 2, 3등 싸움만 할 뿐"이라며 단일화 필요성을 개진한 바 있다.
하지만 권 원내대표는 신년 인사를 위한 만남이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권 원내대표는 서면 입장문을 통해 "1월 5일 수요일 오후 2시 15분부터 2시 30분까지 홍준표의원실에서 새해 인사를 드렸다"고 밝혔다.
'짧은 만남'이었음을 강조하기 위해 일시까지 적시했다는 해석이다.
이어 "홍준표 의원이 지난해 제가 발의한 가산자산 이용자보호법등에 공동발의 해 주시는 등 협력을 해주셔서, 명절에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고 있다"면서 "홍 의원과 그 외 이야기를 하는 상황은 전혀 없다"고 거듭 일축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오랜 기간 안 후보의 '완주'를 준비해왔다"며 야권 일각의 단일화 가능성 논의에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