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식신
사진=식신
맛집 추천 서비스 앱 식신이 3D게임 가상현실(VR) 메타버스 개발사인 투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식신이 만든 '트윈코리아'는 실제 물리적 공간의 식당과 상점의 정보를 담은 현실 공간 메타버스 서비스다. 지난달 진행한 서울지역 사전 청약에서 주요 지역 셀이 1분 만에 완판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투락은 '마키나이츠:블러드 바고스', '오디티걸즈-페스티벌'을 개발, 서비스 중인 3D 게임개발사다. 국내 여러 기업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와 증강현실(AR), VR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트윈코리아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 플레이 공간 구축, △3차원 건물 및 공간 개발, △아바타 등 캐릭터 서비스 도입 등 3개 분야 공동 협력을 목표로 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트윈코리아 관계자는 "셀 소유주 모집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셀·구역 내 사용자의 리뷰 작성, 영수증 등록 등의 활동을 통한 수익과 셀 가치 상승에 따른 차익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생태계가 구축되면 트윈코리아의 주요 구성 요소들을 3D 모델링하여 메타버스 플레이어 공간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더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고 셀 오너에게는 셀 내 공간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 소유주와 사용자 모두에게 플랫폼의 효용을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윈코리아는 이달 17일부터 2월 중순까지 수도권 신도시와 지방 지역에 대한 청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분양을 마친 서울 지역은 1월 중순부터 사전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셀 구매가 진행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