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베리 타운십 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소속 경찰관은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했다.
당시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했고, 차량을 세운 뒤 불심검문을 하던 중 19세 여성 운전자 A씨의 남자친구 B씨가 조수석에서 걸어나오더니 차량 트렁크를 열었다.
놀랍게도 트렁크 안에는 살아있는 사슴이 있었고, B씨는 두 팔로 사슴을 들어올려 길가에 풀어줬다. 이들은 운전 중 사슴을 들이받았고, 죽은 줄 알고 트렁크에 싣고 왔다고 말했다. 잠시 후 사슴이 살아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운전을 계속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운전자 A씨는 음주운전 조사의 일환으로 경찰에 구금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