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 수사 착수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 경찰이 신속히 수사팀을 배당,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화정현대아이파크 붕괴사고 관련 사건을 수사팀에 배당, 신속히 사고 원인과 안전조치 미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수사는 학동 붕괴 참사 당시 원인과 책임자 처벌 수사를 맡았던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팀을 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팀은 현장에서 목격자와 현장 관계자 진술 등을 청취하고 있으며,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한 합동 감식과 관련자 소환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39층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23∼34층 외벽 등 구조물이 붕괴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작업자 6명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