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發 상승…코로나 '먹는치료제' 도입 계획 발표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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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發 투심 개선에 상승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올랐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0.92% 각각 뛰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1% 상승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오늘 상원 금융위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높다면 금리를 더 인상할 수 있다"며 "올해 안에 금리인상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도 "우리가 있는 곳으로부터 (통화정책) 정상화까지는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시장은 이를 지나치게 빠르고 가파른 긴축은 지양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양적긴축 수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차대조표 축소의 경우 올해 후반에 개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올 여름께 양적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북 "극초음속미사일 연속 발사 성공…김정은 참관"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해 성공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새벽 "김정은 동지께서 어제(1월11일)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며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에서 연속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발사된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 비행전투부는 거리 600㎞계선에서부터 활공 재도약하며 초기발사 방위각으로부터 목표 점방위각에로 240㎞ 강한 선회기동을 수행해 1000㎞ 수역의 설정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전 7시27분께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일에도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쐈었습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도입계획 오늘 발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첫 국내 반입을 앞두고 오늘 구체적인 도입 계획을 발표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초도물량 도입을 하루 앞둔 오늘 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 우선 투약대상과 처방 및 투약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분의 먹는 치료제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승인 심사가 진행 중인 몰누피라비르 대신, 지난달 27일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팍스로비드가 먼저 들어오게 됩니다. 팍스로비드 초도 물량은 2만여명분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3일 낮 12시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오늘 2차 수색·안전 점검
광주 도심 고층 아파트 신축 현장 외벽 붕괴 사고로 작업자 6명의 소재가 불명확한 가운데 소방 당국이 오늘 수색·구조 작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섭니다. 앞서 전날 오후 3시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 외벽 붕괴 사고로 대피·구조자를 제외한 공정 작업자 6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201동 건물 안팎 잔해물 낙하, 타워크레인 붕괴 전도 위험 등이 제기됐고, 행정·소방 당국은 구조대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잠정 결론 내린 상태입니다. 특히 건물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위해 설치한 140m 가량 높이의 대형 타워 크레인이 붕괴 충격으로 파손, 추가 붕괴 위험이 높다고 봤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건축물 안전 전문가 등을 충원해 2차 현장 진단을 거쳐 수색·구조대 진입 여부와 시기, 접근 범위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될까…오늘 설 방역대책 논의
정부가 오늘 사적모임 4인 제한과 식당·카페 밤 9시 영업제한 등을 골자로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여부를 논의합니다. 정부는 오늘 일상회복지원위원회 7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위험도 평가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현황 및 대응책, 거리두기·방역패스 조정방안, 설 방역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국민 전체 불편과 자영업자 민생 경제를 고려할 때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제한 같은 거리두기가 방역패스보다 큰 피해를 야기한다"며 "일상회복위원회에서 의견을 두루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설에 기본적 방역 조치를 어떻게 가져갈 지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열리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와 오는 14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오는 17일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과 설 방역 대책 등을 14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어제보다 더 춥다…맹추위 계속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는 흐리고 오전까지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강수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 5∼15㎝(5∼15㎜),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산지 제외) 1㎝(1㎜) 내외입니다. 충남 서해안과 전남권 서부에도 적은 양의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영하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와 전북 동부, 경상 내륙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5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였습니다.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올랐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0.92% 각각 뛰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1% 상승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오늘 상원 금융위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높다면 금리를 더 인상할 수 있다"며 "올해 안에 금리인상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도 "우리가 있는 곳으로부터 (통화정책) 정상화까지는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시장은 이를 지나치게 빠르고 가파른 긴축은 지양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양적긴축 수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차대조표 축소의 경우 올해 후반에 개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올 여름께 양적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북 "극초음속미사일 연속 발사 성공…김정은 참관"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해 성공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새벽 "김정은 동지께서 어제(1월11일)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며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에서 연속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발사된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 비행전투부는 거리 600㎞계선에서부터 활공 재도약하며 초기발사 방위각으로부터 목표 점방위각에로 240㎞ 강한 선회기동을 수행해 1000㎞ 수역의 설정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전 7시27분께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일에도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쐈었습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도입계획 오늘 발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첫 국내 반입을 앞두고 오늘 구체적인 도입 계획을 발표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초도물량 도입을 하루 앞둔 오늘 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 우선 투약대상과 처방 및 투약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분의 먹는 치료제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승인 심사가 진행 중인 몰누피라비르 대신, 지난달 27일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팍스로비드가 먼저 들어오게 됩니다. 팍스로비드 초도 물량은 2만여명분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3일 낮 12시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오늘 2차 수색·안전 점검
광주 도심 고층 아파트 신축 현장 외벽 붕괴 사고로 작업자 6명의 소재가 불명확한 가운데 소방 당국이 오늘 수색·구조 작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섭니다. 앞서 전날 오후 3시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 외벽 붕괴 사고로 대피·구조자를 제외한 공정 작업자 6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201동 건물 안팎 잔해물 낙하, 타워크레인 붕괴 전도 위험 등이 제기됐고, 행정·소방 당국은 구조대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잠정 결론 내린 상태입니다. 특히 건물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위해 설치한 140m 가량 높이의 대형 타워 크레인이 붕괴 충격으로 파손, 추가 붕괴 위험이 높다고 봤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건축물 안전 전문가 등을 충원해 2차 현장 진단을 거쳐 수색·구조대 진입 여부와 시기, 접근 범위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될까…오늘 설 방역대책 논의
정부가 오늘 사적모임 4인 제한과 식당·카페 밤 9시 영업제한 등을 골자로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여부를 논의합니다. 정부는 오늘 일상회복지원위원회 7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위험도 평가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현황 및 대응책, 거리두기·방역패스 조정방안, 설 방역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국민 전체 불편과 자영업자 민생 경제를 고려할 때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제한 같은 거리두기가 방역패스보다 큰 피해를 야기한다"며 "일상회복위원회에서 의견을 두루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설에 기본적 방역 조치를 어떻게 가져갈 지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열리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와 오는 14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오는 17일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과 설 방역 대책 등을 14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어제보다 더 춥다…맹추위 계속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는 흐리고 오전까지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강수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 5∼15㎝(5∼15㎜),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산지 제외) 1㎝(1㎜) 내외입니다. 충남 서해안과 전남권 서부에도 적은 양의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영하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와 전북 동부, 경상 내륙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5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