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12일 공영방송 정상화와 체육시설 소득공제 공약을 '59초 영상'으로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과 함께 출연한 영상에서 '공영방송 정상화' 방안 3가지를 제시했다.

이들은 KBS를 사례로 들며 ▲간접광고(PPL)를 사유로 5년간 제작하지 못했던 사극의 의무적 제작 ▲메인뉴스 중 국제뉴스 30% 이상 편성 ▲영상 아카이브 오픈소스 공개 등을 제안했다.

윤 후보는 함께 공개한 다른 영상에서 실내체육시설 이용료에 연간 최대 100만원의 소득 공제를 적용해 국민의 체육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스포츠 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각각 43초와 42초로 공개된 영상은 도입부에 이 대표와 원 본부장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현재 정책의 불편함을 지적하고 공약을 소개한다.

이어 영상 마지막에 윤 후보가 등장해 "좋아, 빠르게 가!"라고 말한다.

정책본부는 지난 8일부터 생활밀착형 정책을 '쇼츠' 영상 형태로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다.

그간 4탄까지 제작해 전기차 충전 요금 동결, 지하철 정기권 사용, 장애인 저상버스 확대, 법인차 번호판 도입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5·6탄이다.

공영방송 정상화·체육시설 소득공제…尹 '59초 영상' 공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