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공공도서관·평생교육 활성화 나서

전남도교육청이 공공도서관 및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도 교육청은 12일 전남 구례공공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김천홍 부교육감 주재로 각계 전문가 로 구성된 도서관 활성화 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공공도서관과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 부교육감이 위원장을 맡은 추진위원회는 정책연구·프로그램, 공간배치 등 2개의 분과위원회에 각 7명의 위원을 두고 운영된다.

오는 6월까지 공공도서관 정책 등을 논의해 결과물을 내놓을 예정이다.

위원회는 전남교육의 당면 현안인 미래교육 대전환에 발맞춘 공공도서관의 변화를 목표로 ▲ 도서관·평생교육 활성화 정책 연구 ▲ 도서관 운영 방향, 기능 설정 ▲ 공간구성 및 배치 ▲ 도서관 명칭 변경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또한, 지난해 11월 이설 개관한 구례공공도서관의 프로그램 운영 및 공간 재배치 방안뿐 아니라, 최근 이설 및 신설을 추진 중인 영암공공도서관과 신안공공도서관의 프로그램 운영과 공간배치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김 부교육감은 "코로나19, 4차산업혁명,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에 도서관과 평생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할 때"라며 "도서관이 나이와 관계없이 공부하고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