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3285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 총 2만1500명을 양성하겠다고 12일 발표했다. 양자컴퓨터·슈퍼컴퓨터, 반도체, 초전도 분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에는 올해 904억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AI 융합혁신 인재양성 사업’을 신설하고 이를 수행할 대학원 다섯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작자와 개발자 양성 과정도 신설한다. 총 180명이 다닐 수 있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두 곳을 신설하고, 메타버스 융합 대학원 두 곳도 새로 개원한다.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캠퍼스 SW 아카데미’와 ‘네트워크형 캠퍼스 SW 아카데미’를 신설해 청년 인재 550명을 양성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