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브랜드 단지에 쓸 비접촉 안티바이러스 주거 상품을 다수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공급되는 단지부터 적용해나갈 방침이다.

비접촉 시스템은 무선통신 및 얼굴·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접촉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 카드형 원패스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원패스만 갖고 있으면 접촉 없이 공동현관에 출입하거나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음성인식 시스템은 양손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목적층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안티 바이러스 시스템을 통해 개별 주택에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음압환기 시스템은 안방과 안방 화장실을 양압 또는 음압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