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뱅킹 서비스 앱 중 가장 많은 사용자가 쓴 앱은 토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가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토스는 지난해 4월 사용자 수(MAU·한 달 동안 접속한 이용자 수) 1241만7108명을 기록해 카카오뱅크(1233만7935명)를 제치고 뱅킹 앱 사용자 수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기준 토스와 카카오뱅크 사용자는 각각 1397만4762명, 1317만154명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민은행 KB스타뱅킹(1036만2569명), 신한 쏠(948만8829명), NH스마트뱅킹(884만3456명) 순이었다. 시중 은행 중 MAU 1000만 명을 넘긴 것은 국민은행이 유일하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