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대출 2026년까지 만기연장 된다…이후 최대 7년 분할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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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대출 2026년까지 만기연장 된다…이후 최대 7년 분할상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01.27863904.1.jpg)
신용카드 이용자도 최대 2027년까지 카드를 갱신 발급받을 수 있다. 씨티은행은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비자금융 철수 이후에도 전국에 9개 거점 점포를 남기기로 했다.
우선 신규 가입은 다음달 15일부터 전면 중단된다. 예금·대출·카드 등 모든 기존 계약에 대해서는 만기 또는 해지 시점까지 그대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기가 없는 수시입출식 예금이나 펀드 등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앞으로 직접 해지하기 전까지는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대출은 오는 2026년 말까지 5년 간 은행 심사에 따라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만기 연장을 이용할 수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기존과 동일한 신용 심사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며 "기준금리 변경이나 신용 심사 결과에 따른 금리 조정 외에 대출 연장만을 이유로 한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용카드 소비자도 유효기간까지 모든 혜택과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유효기간이 올해 9월 안에 끝나는 소비자는 1회에 한해 카드를 갱신 발급받을 수 있다. 그 이후 갱신할 경우에는 유효기간이 2027년 9월인 카드를 발급받게 된다.
카드 해지 후 기존에 적립한 씨티포인트와 씨티프리미어마일은 6개월 동안 쓸 수 있다. 그 후에는 현금으로 돌려주거나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