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가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가득 차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가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가득 차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오후 9시까지 전국 곳곳에서 34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48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3787명보다 302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동시간대 집계된 3479명보다는 6명이 많이 비슷한 수준이다. 2주 전인 지난달 29일의 4533명과 비교하면 1048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나 이틀 연속 4000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25명→3713명→3509명→3372명→3005명→3095명→4388명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약 3601명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6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하순부터 감소 추세다.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한편, 이날 확진자 중 2247명(64.5%)은 수도권에서, 1238명(35.5%)은 비수도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1011명, 서울 997명, 인천 239명, 부산 156명, 광주 151명, 전남 135명, 충남 130명, 대구 122명, 전북 106명, 경남 100명, 경북 99명, 강원 88명, 대전 68명, 충북 42명, 울산 27명, 세종 8명, 제주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