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급등에도 시장은 견고…"1분기 안에 인플레 정점 찍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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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CPI 전년비 7%↑
3대 지수 선물, 인플레 지표에 오히려 상승폭 확대
"시장 컨센서스 부합…1분기 중 인플레 정점 가능성"
3대 지수 선물, 인플레 지표에 오히려 상승폭 확대
"시장 컨센서스 부합…1분기 중 인플레 정점 가능성"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는 점은 한번 오르면 다시 떨어지기 쉽지 않은 서비스 분야의 물가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고, 수급 문제가 해소되면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은 제품들의 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는 겁니다. 그리고 7%라는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 범주를 벗어나지는 않았다는 점도 살펴볼 부분입니다. 시장 컨센서스 역시 7%로 예상에는 부합했습니다. 3대 지수 선물 모두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온 이후에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줬는데요.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다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 1.723%까지 내려왔고요. 마이크로소프트가 1.5%대 오르는 것을 비롯해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이 오름세고요. 나스닥100 거래량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는 AMD와 엔비디아와 같은 반도체주가 이름을 올렸고 각각 1% 넘게 상승 중입니다. 그동안 하락을 지속해온 중국 IT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도 눈여겨볼만 합니다. 나스닥 100 종목 가운데 프리마켓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상위 4개 종목이 모두 중국 기업입니다. 핀듀오듀오와 넷이즈, 바이두, JD닷컴이 여기에 이름을 올렸고요. 핀듀오듀오와 JD닷컴은 개장전 거래량도 유의미한 수준으로 나오는 모습입니다. 오늘 장 초반 유가도 상승세입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 WTI는 전거래일보다 1% 가량 상승하며 배럴당 82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