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27억' BMW 타는 환경미화원…"해고해라" 민원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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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투자한 환경미화원
"투잡으로 자산 27억 원 모았다" 고백 후
"구청에 해고하라고 전화 와"
"투잡으로 자산 27억 원 모았다" 고백 후
"구청에 해고하라고 전화 와"
환경미화원 일을 하면서 임대업을 통해 27억 원의 자산을 모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된 후 해당 구청에 "해고하라"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30대 유튜버 사치남(사고치는남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매를 통해 11채 빌라를 소유하고 월세로만 400만 원, 월수입 1000만 원을 벌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달 공개한 영상 'BMW를 타고 출근하는 27억 자산 환경미화원'을 통해 자신이 환경 미화원 일을 하면서 2년 만에 20억 원이 넘는 자산을 모은 비법을 공개했다. 사치남은 해당 영상에 대해 "20대, 30대가 이 영상을 보고 단 한 명이라도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채널 운영 뿐 아니라 '갈남이가 간다'와 같은 다른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하면서 자신의 인생과 자산을 모은 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사치남은 특히 환경미화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좀 지저분해 보이지만 그렇게 지저분한 직업도 아니고, 어딜 가든 힘들지만, 충분히 매력있는 직업"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직 부자는 아니지만 가난은 벗어났다고 생각한다"며 "흙수저가 지금 월 1000만 원 이상을 벌고 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에서 사치남은 환경미화원의 초봉이 4400만 원 수준이며, 더 큰 돈을 벌고 싶어 부동산 경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그가 소유한 집은 11채로 오전에는 세 주는 집 인테리어 등을 직접 관리하고,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일상을 전했다.
하지만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구청에 저를 해고하라는 전화가 많이 온다고 한다"며 "구청에 불려가 주의를 받고, 불합리한 인사이동으로 근무시간도 변경됐다. 자산이 많으면 해고당해야 하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치남은 "세금을 내면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사람을 해고할 권한이 있냐? 어려운 사람들에게 직업을 양도해야하냐?"라고 반문하면서 지난 시간 동안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 역시 책임져야 할 가족들이 있다"며 "어머니도 갑상샘암에 걸려 제가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도 "선의로 출연한 것"이라며 "마치 돈자랑, 차자랑으로 변질돼 사진들이 돌아다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단지 20대, 30대에게 희망과 동기부여가 됐으면 해서 출연한 것인데, 더이상 저와 환경미화원 분들에게 피해가 안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미화원으로 월수입이 1000만 원이 되지 않는다는 부분도 강조했다. "환경미화원으로 일해도 부자가 안되기 때문에 빌라투자를 했다"며 "젊은 시절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이제 저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 제 가족들을 지키고 싶다"면서 악의적인 민원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30대 유튜버 사치남(사고치는남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매를 통해 11채 빌라를 소유하고 월세로만 400만 원, 월수입 1000만 원을 벌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달 공개한 영상 'BMW를 타고 출근하는 27억 자산 환경미화원'을 통해 자신이 환경 미화원 일을 하면서 2년 만에 20억 원이 넘는 자산을 모은 비법을 공개했다. 사치남은 해당 영상에 대해 "20대, 30대가 이 영상을 보고 단 한 명이라도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채널 운영 뿐 아니라 '갈남이가 간다'와 같은 다른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하면서 자신의 인생과 자산을 모은 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사치남은 특히 환경미화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좀 지저분해 보이지만 그렇게 지저분한 직업도 아니고, 어딜 가든 힘들지만, 충분히 매력있는 직업"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직 부자는 아니지만 가난은 벗어났다고 생각한다"며 "흙수저가 지금 월 1000만 원 이상을 벌고 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에서 사치남은 환경미화원의 초봉이 4400만 원 수준이며, 더 큰 돈을 벌고 싶어 부동산 경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그가 소유한 집은 11채로 오전에는 세 주는 집 인테리어 등을 직접 관리하고,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일상을 전했다.
하지만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구청에 저를 해고하라는 전화가 많이 온다고 한다"며 "구청에 불려가 주의를 받고, 불합리한 인사이동으로 근무시간도 변경됐다. 자산이 많으면 해고당해야 하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치남은 "세금을 내면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사람을 해고할 권한이 있냐? 어려운 사람들에게 직업을 양도해야하냐?"라고 반문하면서 지난 시간 동안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 역시 책임져야 할 가족들이 있다"며 "어머니도 갑상샘암에 걸려 제가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한 것에 대해서도 "선의로 출연한 것"이라며 "마치 돈자랑, 차자랑으로 변질돼 사진들이 돌아다니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단지 20대, 30대에게 희망과 동기부여가 됐으면 해서 출연한 것인데, 더이상 저와 환경미화원 분들에게 피해가 안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미화원으로 월수입이 1000만 원이 되지 않는다는 부분도 강조했다. "환경미화원으로 일해도 부자가 안되기 때문에 빌라투자를 했다"며 "젊은 시절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이제 저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 제 가족들을 지키고 싶다"면서 악의적인 민원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