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구청장에게까지…' 국민의힘 임명장 남발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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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캠프의 임명장이 부산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에게까지 전달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13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지역 민주당 소속 A 구청장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종교단체협력단 위원장에 임명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A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현역' 구청장이다.
앞서 국민의힘 임명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신분의 공무원은 물론 전주 지역 목회자들에게 무분별하게 발송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과 중앙당 허준문 선대위 총괄 간사 등은 12일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선대위 조직총괄본부가 조직본부로 축소 개편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관리 기능에 혼선이 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명의의 임명장이 오발송되는 경우가 발생하자 "연락처 오기재 등 오류로 인하여 문자가 잘못 전송될 수 있습니다. 이점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 문자를 임명문구와 함께 발송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13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지역 민주당 소속 A 구청장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종교단체협력단 위원장에 임명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A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현역' 구청장이다.
앞서 국민의힘 임명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신분의 공무원은 물론 전주 지역 목회자들에게 무분별하게 발송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과 중앙당 허준문 선대위 총괄 간사 등은 12일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선대위 조직총괄본부가 조직본부로 축소 개편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관리 기능에 혼선이 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명의의 임명장이 오발송되는 경우가 발생하자 "연락처 오기재 등 오류로 인하여 문자가 잘못 전송될 수 있습니다. 이점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 문자를 임명문구와 함께 발송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