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천원택시 운영사업 전용 시스템 도입해 추진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운영하는 천원택시의 이용편의를 대폭 개선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천원택시 이용절차 간소화는 지난 2020년 2월 운영 개시 후 시로부터 매달 이용권을 배부 받아 이용할 때마다 지급하던 쿠폰 방식에서 시스템 도입으로 회원등록을 하고 등록된 전화로 천원택시를 호출 및 이용하는 방식으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오는 3월 이후 천원택시를 이용하고자 하는 운행마을 주민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하고 회원등록이 완료된 이후 천원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그동안 천원택시 마을 전담기사가 콜을 받는 방식을 광주브랜드콜로 일원화해 운영하고 전담기사가 운행할 때마다 작성하던 운행일지를 택시요금미터와 연계해 자동화하는 등 전담기사의 운행 편의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신동헌 경기광주시장은 “시범운영 후 발생한 천원택시 이용자 및 전담기사의 불편사항을 수렴해 전용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만큼 천원택시 이용 및 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원택시 전용시스템 서비스 신청과 관련, 문의사항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 센터 또는 광주시 대중교통과 택시화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