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1~2주 뒤엔 우세종 될 것…내달 신규확진 2만~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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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확진자 숫자 다시 늘고
오미크론 비율 껑충 높아져
델타보다 위중증률 낮아도
감염 급증땐 의료체계 흔들
먹는 치료제 보급 등 방역개편
거리두기 조정안 14일 발표
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9시 유력
오미크론 비율 껑충 높아져
델타보다 위중증률 낮아도
감염 급증땐 의료체계 흔들
먹는 치료제 보급 등 방역개편
거리두기 조정안 14일 발표
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9시 유력

“오미크론, 델타 밀어내는 속도 빨라”

이미 확진자 수는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신규 확진자는 4167명으로 1주일 전에 비해 43명 늘었다. 수요일 기준 확진자가 전주에 비해 증가한 건 한 달 만이다. 손 반장은 “유행 규모가 (본격적으로) 반등하는 시점이 5차 유행의 베이스라인(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1명으로 전날(380명)에 이어 다시 역대 최다를 찍었다.
“코로나19 종식의 시작일 수도”
방역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건 ‘의료대란’이다. 오미크론이 델타에 비해 무증상·경증 비율이 높더라도 확진자 규모가 급증하면 위중증 환자가 덩달아 늘어나고, 병상이 빠르게 고갈될 수 있다는 얘기다. 환자가 병상이 없어서 병원 밖에서 대기하거나 제때 치료받지 못해 숨지는 사태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것이다.유전자증폭(PCR) 검사 급증에 대비해 신속항원검사도 확대하기로 했다. 재택치료 성패를 가를 열쇠 중 하나인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14일부터 면역저하자와 65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처방된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대유행이란 큰 파도를 넘기면 코로나19 종식 수순에 접어들 것이란 예측을 내놓고 있다.
사적모임 6명으로 완화 검토
이런 점을 감안해 방역당국은 14일 발표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중 식당·카페 밤 9시 영업제한을 설 연휴까지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자영업자 반발 등을 고려해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4명에서 6명으로 늘리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방역당국은 애초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시간 제한’이 ‘인원 제한’보다 확진자 감소에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29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고려해 3주간 적용키로 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