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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붕괴사고 나흘째 수색 '난항'…현장 곳곳 장애물·장비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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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붕괴사고 나흘째 수색 '난항'…현장 곳곳 장애물·장비파손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나흘째 실종자 수색이 진행 중이나 장비 파손과 지장물 등으로 구조 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문희준 서구긴급구조통제단장과 민성우 HDC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은 14일 오후 광주 서구 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장비 지원이 늦어지고 있어 구조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실종자 수색과 전날 발견한 매몰자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희준 서구긴급구조통제단장은 "건물을 해체하는 굴삭기를 이용해 무너진 잔해들을 치워내며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전날 철야 작업을 하면서 23m 길이의 중장비가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 42m 길이의 새 굴삭기를 설치한 뒤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었으나 지반 안정성 확보 등의 문제로 오후 5시까지도 재설치를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장비 설치가 늦어지면서 119구조대원들이 일일이 건설 자재 등을 들어내면서 작업을 하느라 구조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날 오전 11시께 지하 1층 계단 인근에서 발견된 매몰자 구조도 더뎌지고 있다.

    구조 당국은 이날 야간에 토사와 철판을 까는 지반 보강 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수색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고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광주 서구 주상복합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발생했다.

    아파트 1개 동 23∼38층 외벽·내부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려 공사 작업자 6명이 실종되고 1명은 다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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