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기준금리가 1.5%로 인상되더라도 긴축으로 볼 수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지난해 8월 이후 세 차례 인상됐으나, 국내 경제 성장 및 물가의 현 상황과 전망을 고려하면 실물 경제 상황에 비해 여전히 완화적이다. 앞으로 경제 상황에 맞춰 기준금리를 추가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재 연 1.0%인 기준금리를 연 1.2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