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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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광주 화정동 소재 아파트 신축현장 붕괴사고 수습과정에서 실종자 1명이 확인됨에 따라 더욱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확대‧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11일 설치된 수습본부의 본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하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회의를 수시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사고수습 상황을 공유해 부처 간 협업 사항을 점검해 더욱 신속한 점검을 도모한다.

13일 수습본부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주재로 행안부, 국토부, 광주광역시, 경찰청, 소방청 담당자가 참석한 회의를 개최해 실종자 수색‧구조, 사고 원인조사 및 수사, 실종자 가족 지원 등 상황과 협업 사항을 점검한 바 있다.

이미 지역단위에서는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중앙부처 사고수습지원단을 구성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이 단장을 맡고 있다. 광주시장 주재 사고수습대책회의에도 참여해 크레인 설치 및 해제 등 구조방안을 논의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중앙과 지방의 산재 대응 연계체계가 고용부를 중심으로 강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