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이 보인다…뉴욕 코로나 증가세 꺾여
뉴욕주 코로나 확진자수가 정점을 찍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우리가 이제 끝났다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호컬 주지사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 감염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지만 지금은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강조했다. 코로나로 인해 177명의 새로운 사망자가 생겼고, 1만2207명이 입원해있지만 두 지표 모두 현재 추세보다 뒤처지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여러분 모두 옳은 일을 했고, 이 때문에 우리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하락세가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시가 6400만개 코로나 검사 키트를 확보했고, 1500만개는 이미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뉴욕은 미국에서 가장 높은 예방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73%가 예방접종을 마쳤고, 86%가 적어도 1회 접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