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지난해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액이 28억원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3%(1억6천만원) 늘어난 실적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한 판매액이 14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워킹스루 직거래 행사 4억4천만원, 온라인 판매전 3억3천만원, 학교급식 2억7천만원, 농가·기업체 간 직거래 등 기타 3억6천만원이다.

이 가운데 증평인삼골 축제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인삼농가를 위해 지난해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연 워킹스루 직거래 행사는 소비자 1만100명이 찾아 완판 기록을 거둔 바 있다.

군은 올해도 직거래 판매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라이브 쇼핑 방송, 소비자 체험행사 및 농식품 전시회 참가 지원, 공동브랜드 포장재 제작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비시장 변화에 면밀히 대응하고 농산물 기획생산체계 등을 구축해 2022년도에는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