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속도내는 롯데홈쇼핑…업계 최대 미디어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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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실감나는 방송 콘텐츠 제작을 위해 스튜디오에 업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월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할로겐 조명도 LED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방송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낸다.
롯데홈쇼핑이 설치한 LED 스크린 미디어월은 가로 22m, 세로 3.6m로 업계 최대 규모다. 패션 상품 판매 시 실제 매장 화면 등을 미디어월에 구현해 생동감을 높일 수 있다. 여행·보험 등 무형 상품 방송에서는 현지 영상, 상품 정보 등을 영상으로 띄워 소비자의 상품 이해도를 높인다. 동일 방송 중에도 여러 번 배경 교체를 할 수 있어 상황별로 효과적인 연출도 가능하다.
별도의 세트 설치·해체를 생략하고 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도움이 된다. 롯데홈쇼핑은 미디어월 구축으로 연간 세트 제작 비용이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방송 스튜디오 할로겐 조명의 80%가량을 LED로 교체해 전기 사용량을 45% 줄이고 탄소배출도 50% 감소시켰다. 올해 안에 모든 조명을 LED로 바꿔 저전력·친환경 방송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재걸 롯데홈쇼핑 테크앤아트 부문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방송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롯데홈쇼핑이 설치한 LED 스크린 미디어월은 가로 22m, 세로 3.6m로 업계 최대 규모다. 패션 상품 판매 시 실제 매장 화면 등을 미디어월에 구현해 생동감을 높일 수 있다. 여행·보험 등 무형 상품 방송에서는 현지 영상, 상품 정보 등을 영상으로 띄워 소비자의 상품 이해도를 높인다. 동일 방송 중에도 여러 번 배경 교체를 할 수 있어 상황별로 효과적인 연출도 가능하다.
별도의 세트 설치·해체를 생략하고 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도움이 된다. 롯데홈쇼핑은 미디어월 구축으로 연간 세트 제작 비용이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방송 스튜디오 할로겐 조명의 80%가량을 LED로 교체해 전기 사용량을 45% 줄이고 탄소배출도 50% 감소시켰다. 올해 안에 모든 조명을 LED로 바꿔 저전력·친환경 방송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재걸 롯데홈쇼핑 테크앤아트 부문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방송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