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방의 생활가전 브랜드 쿠첸은 1~2인 가구를 겨냥한 밥솥 신제품 ‘IH 미니 밥솥’을 16일 선보였다. 신제품은 기존 ‘프리미엄 미니밥솥’에 건강콩밥, 잡곡냉동밥 등 잡곡밥 메뉴를 추가한 것이다.

이 제품은 국내 잡곡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위기를 겨냥했다. 쿠첸 관계자는 “자체 소비자 조사 결과 2020년 기준 잡곡밥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전체의 55%를 넘었고 잡곡 메뉴에 대한 문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통계청이 진행한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를 보면 1인당 잡곡 소비량은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IH 미니밥솥은 쾌속 취사, 클린가드, 사일런스 스팀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간편찜 특화 메뉴’가 적용돼 자취생이나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가 냉동 식품을 손쉽게 조리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