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증시 따라 움직이는 비트코인 [한경 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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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5회, 매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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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 주가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동조화(coupling)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1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같은 분석을 내놨는데요. 비트코인과 S&P500지수 수익률 간의 상관관계는 코로나19 사태 이전(2017~2019년) 0.01에서 코로나19 이후(2020~2021년) 0.36으로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과 MSCI신흥국지수의 상관관계 역시 0.02에서 0.34로 올랐습니다. 이더리움도 S&P500지수와의 상관관계는 0.06에서 0.37, MSCI신흥국지수와는 0.10에서 0.36으로 높아졌어요. 코로나가 촉발한 각국의 '돈 풀기'로 투자자의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진 점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암호화폐와 증시가 밀접해질수록 금융시장의 위험 요인이 되고 있고, 적절한 감독이 필요하다는 게 IMF의 시각입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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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 주가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동조화(coupling)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1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같은 분석을 내놨는데요. 비트코인과 S&P500지수 수익률 간의 상관관계는 코로나19 사태 이전(2017~2019년) 0.01에서 코로나19 이후(2020~2021년) 0.36으로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과 MSCI신흥국지수의 상관관계 역시 0.02에서 0.34로 올랐습니다. 이더리움도 S&P500지수와의 상관관계는 0.06에서 0.37, MSCI신흥국지수와는 0.10에서 0.36으로 높아졌어요. 코로나가 촉발한 각국의 '돈 풀기'로 투자자의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진 점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암호화폐와 증시가 밀접해질수록 금융시장의 위험 요인이 되고 있고, 적절한 감독이 필요하다는 게 IMF의 시각입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