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7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유권자운동본부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정당의 후보자가 중심이 아니라 주권자가 주도하는 정책선거 운동을 이끌 것"이라며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경실련이 바라는 개혁과제를 전달하고 협약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실련이 선정한 개혁과제는 ▲ 혁신과 포용적 성장을 위한 공정경제 실현 ▲ 주거 불평등 해소와 공공사업 책임성 강화 ▲ 공공복지 강화와 소비자권익 보호 ▲ 공직사회 개혁과 자치분권 실현 ▲ 남북 평화체제 구축 등 5개 분야 54개 과제로 구성돼있다.

향후 정당별 공약을 평가하고 후보들의 재산, 병역, 납세 등 신고 내역을 검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