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기관의 매도로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24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0포인트(0.16%) 오른 2446.0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450선을 터치하면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 속에 위로 뻗어 나가지 못하는 모습이다.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7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2억원어치와 14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548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37%와 0.77%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3%), 현대차(0.47%), 셀트리온(0.21%), 기아(0.2%)도 오르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과 KB금융은 보합이고, 신한지주는 0.1% 하락하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4.32포인트(0.64%) 오른 683.56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도 개인이 307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원어치와 7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오르고 있다. 특히 HLB와 삼천당제약이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엔켐은 각각 1.05%와 1.86% 상승 중이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원(0.12%) 오른 달러당 1452.6원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반도체 섹터의 강세 속에 상승마감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 소비지표 둔화 등으로 장중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상승마감하며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6.69포인트(0.16%) 상
코스닥시장 새내기주 쓰리에이로직스가 상장 첫날 장 초반 30%대 급등하고 있다.24일 오전 9시6분 현재 쓰리에이로직스는 공모가(1만1000원) 대비 32%(3520원) 오른 1만4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1만4060원으로 형성됐다. 쓰리에이로직스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분야 팹리스 기업이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지난 4~10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5700원~1만8200원) 하단을 밑도는 수준으로 결정됐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는 소식 이후 풍산 주가가 급등세다.24일 오전 9시5분 현재 풍산은 전일 대비 7700원(15.13%) 오른 5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산홀딩스도 21.88% 뛴 3만1750원을 기록 중이다.류 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경제인협회는 류 회장이 내년 1월20일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고 전날 밝혔다. 류 회장은 현재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이다.류 회장은 대표적 '미국통' 경제인으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 공화당 인사들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경협이 이달 초 미국에서 연 한미재계회의 참석자들은 류 회장의 소개로 라인스 프리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 켈리앤 콘웨이 전 백악관 선임고문 등 트럼프 1기 출신 인사들과도 만나기도 했다.류 회장은 한미 친선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고, 2020년부터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로 활동 중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