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은 "김 PD가 이날 마지막 출근을 끝으로 21년 만에 퇴사했다"고 밝혔다.
김구산 MBC 예능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김 PD의 사진을 올리면서 "태호가 제 조연출도 했고 무한도전 시절에는 제가 CP를 해서 그런지 허전함이 크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나가서도 대박 나라"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001년 초 MBC에 입사한 김 PD는 인기 예능인 무한도전을 13년 동안 만들었고 2019년에는 '놀면 뭐하니?'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김 PD의 후임으로 투입된 박창훈 PD가 이끌어갈 예정이다.
신민경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