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영국서 비자카드 결제 중단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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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오는 19일부터 영국에서 발급된 비자 신용카드의 결제를 받지 않기로 했던 계획을 철회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자사 영국 사이트에서 영국 비자카드 결제를 오는 19일 이후에도 계속 허용하기로 했으며 비자 측과 수수료 결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날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아마존 영국 웹사이트에서 비자 신용카드 사용과 관련해 예상됐던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고객들이 아마존 영국 사이트에서 비자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해결책에 관해 비자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자 대변인은 "아마존 고객들은 우리가 합의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동안 1월 19일 이후에도 계속해서 비자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비자 측의 결제 수수료가 너무 높다며 비자카드로는 결제를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에서는 카드 수수료 상한제가 시행 중이지만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영국에서는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이에 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영국과 EU 사이의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를 기존 거래가액의 0.3%에서 1.5%로 인상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자사 영국 사이트에서 영국 비자카드 결제를 오는 19일 이후에도 계속 허용하기로 했으며 비자 측과 수수료 결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날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아마존 영국 웹사이트에서 비자 신용카드 사용과 관련해 예상됐던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고객들이 아마존 영국 사이트에서 비자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해결책에 관해 비자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자 대변인은 "아마존 고객들은 우리가 합의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동안 1월 19일 이후에도 계속해서 비자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비자 측의 결제 수수료가 너무 높다며 비자카드로는 결제를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에서는 카드 수수료 상한제가 시행 중이지만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영국에서는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이에 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영국과 EU 사이의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를 기존 거래가액의 0.3%에서 1.5%로 인상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