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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판길 낙상 주의…골다공증 50대 이상은 사망도 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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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출 자제하되 불가피할 땐 장갑 끼고 천천히 걸어야
    빙판길 낙상 주의…골다공증 50대 이상은 사망도 흔해
    18일 한파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전날 내린 눈으로 길까지 꽁꽁 얼어붙었다.

    특히 어르신들은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발생한 고관절 골절이 자칫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겨울철 골절은 주로 빙판길에 넘어지는 낙상 사고로 발생한다.

    추위에 두꺼운 외투를 껴입는 탓에 민첩성이 떨어져 이런 사고가 잦다.

    골밀도가 낮아진 어르신은 가벼운 엉덩방아에도 골반과 허벅지 뼈인 대퇴골을 연결해주는 고관절이 골절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럴 경우 죽음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고관절 골절은 당장 통증과 보행 장애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의 기능을 떨어뜨리면서 노쇠를 촉진하는 요인이 된다.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정상적으로 보행할 수 있을 때까지 침대에 누워 생활해야 하는데, 이때 폐렴이나 욕창, 요로감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또 오래 누워 있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피가 응고되면서 혈전이 생기고, 혈전이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고위험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국내 연구에서 골다공증으로 고관절이 골절된 50세 이상 환자 17.4%는 최초 골절 발생 후 1년 내에 사망한다는 보고도 있다.

    특히 어르신들은 엉덩방아를 찧고 고관절에 통증이 있는 데도 주위 식구들에게 말하지 않고 누워만 있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간혹 있으므로, 가정에서는 어르신의 행동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게 좋다.

    노원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김덕호 교수는 "노인의 경우 가벼운 낙상이라도 신속히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여 골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이 각종 합병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어르신들은 낙상을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길이 얼어붙은 상태에서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지팡이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보폭은 좁게 하고, 걷는 속도도 느리게 하는 게 안전하다.

    신발은 굽이 낮고 폭이 넓으면서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것을 신어야 한다.

    외투나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행위는 금물이다.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균형감각을 잃기 쉽고 넘어질 때 크게 다칠 수 있다.

    손이 시리다면 장갑을 착용해 두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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