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美핵잠 괌 도착에 中 경계심 고조…상주 가능성에 주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문가 "대만 유사시 핵사용 배제 안 한다는 야만적 태도"
    美핵잠 괌 도착에 中 경계심 고조…상주 가능성에 주목
    미국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괌에 도착한 데 대해 중국이 경계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관영 환구시보는 '미국이 자주 인도·태평양에서 근육 자랑을 한다'는 제목의 19일 자 1면 머리기사에서 "미국 해군이 전략 핵 추진 잠수함의 괌 기항을 공식 발표한 것은 6년 만이며, 1980년대 이래 두 번째"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 해군은 오하이오급 핵 추진 잠수함 'USS 네바다'(SSBN-733)가 지난 15일 괌에 도착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환구시보는 익명의 중국 군사 전문가 견해라며 "미군의 '삼위일체 전략 핵능력'(대륙간탄도미사일<IC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전략폭격기) 가운데 가장 위협적이고 가장 전투력이 강한 것이 바로 전략 핵잠수함"이라고 썼다.

    이 신문과 인터뷰한 중국의 군사전문가 쑹중핑(宋忠平)은 "중국과 충돌할 경우, 특히 대만해협 문제에서 핵무기 사용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야만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괌 해군기지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면서 "네바다호를 포함한 오하이오급 전략 핵추진 잠수함이 향후 괌에 상주하며 중국 측을 지속적으로 압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쑹 씨는 미국의 의도에 대해 "동맹국들에 '핵우산'을 계속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선제 타격으로 적을 제압하는 핵 정책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는 19일 자 사설에서 미국이 로널드 레이건호와 에이브러햄 링컨호, 칼빈슨호 등 3개의 항공모함 선단을 중국 근해에 배치하고 있다는 보도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설은 "미국의 주된 목표는 남중국해 문제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대만 문제에 개입함으로써 계속 중국에 압박을 가하려는 것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사설은 또 미국 항모의 중국 주변 배치는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 공존하려 한다'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조정관의 말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미국 관리들은 국가의 행동과 일치하지 않는 말을 하는 데 능숙하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속보] 스페인 남부서 고속열차 충돌…"최소 21명 사망"

      [속보] 스페인 남부서 고속열차 충돌…"최소 21명 사망"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 2

      "美, 새 일자리 없는 경제성장…양극화도 심화"[박신영이 만난 월가 사람들]

      미국 뉴욕 월가의 대표 이코노미스트들이 미국 경제가 일자리 없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기업들의 생산성이 올라가면서 신규 채용을 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고소득층이 소비를 통해 미국 경제를 이끌면서 실제 경제가 성장해도 미국인들이 체감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전미소매협회(NRF) 2026’에서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인스티튜트의 데이비드 틴슬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처럼 현재의 미국 경제 상황을 풀어냈다. 이날 행사는 마크 매튜 NRF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진행으로 열렸다. 다음은 일문일답. ▶ 2025년을 돌아보면 어떤 해였다고 평가하십니까.▷마이클 피어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지난해에는 몇 가지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정책이 경제 전망에 이처럼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해는 없었습니다. 지난해 4월 ‘해방의 날 관세’라는 매우 극단적인 상황을 경험했습니다. 이후 일부 낮아지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관세 수준은 저희가 전망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상태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경제 전반에서는 매우 강력한 인공지능(AI) 붐이 전개됐습니다. 저희가 추정하기로는 디지털 기술 전반에 대한 투자가 국내총생산(GDP) 비중 기준으로 닷컴 버블 정점 당시보다 더 큽니다. 이는 성장의 매우 큰 동력으로 부상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주식시장의 매우 강한 상승세가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또 하나의 회복력 있는 해였다고 평가합니다.”▶ AI 매출 규

    3. 3

      이란 대통령 "최고 지도자 향한 공격은 전면전과 같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국가의 최고 지도자에 대한 공격은 이란 국가와의 전면전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사랑하는 이란 국민들의 삶에 고난과 어려움이 있다면 그 원인 중 하나는 미국 정부와 그 동맹국들의 오랜 적대와 비인도적인 제재"라며 이같이 썼다.그의 메시지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정권 교체'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이란의 새로운 리더십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37년 통치를 종식해야 한다는 의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당국의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을 언급하며 "한 나라의 지도자로서 그(하메네이)의 죄는 나라를 완전히 파괴하고 이전에 본 적 없는 수준의 폭력을 사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지난달 시작돼 대규모 사상자를 낸 이란 반정부 시위는 최근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이란 당국이 책임을 미국·이스라엘 등 외부로 돌리고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