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산책로서 피살 아일랜드 여교사 장례식에 추모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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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산책로서 피살 아일랜드 여교사 장례식에 추모 인파](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PRU20220118224601009_P4.jpg)
18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중부 오펄리주 한 시골 성당에서 치러진 애쉴링 머피(23)의 장례미사에는 추모객이 도로에까지 길게 줄을 설 정도로 몰렸고 대통령과 총리도 참석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초등학교 교사인 머피는 수요일인 12일 오후 4시께 오펄리주 툴라모어에 운하를 따라 난 산책로에서 조깅을 하다가 괴한에게 살해됐다.
장례식에는 또래 젊은 여성들이 많이 왔고 고인이 가르치던 학교 학생들도 교복을 입은 채 선생님의 사진을 들고 나왔다.
음악가였던 머피를 기리며 아일랜드 전통 음악이 연주됐다.
머피 사진 옆에는 '하늘 높이 날기를, 우리의 반짝이는 빛'이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각 학교에서는 머피를 기리며 1분간 묵념을 하는 등 전국에서 추모 움직임이 이어졌다.
![대낮 산책로서 피살 아일랜드 여교사 장례식에 추모 인파](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PRU20220118213901009_P4.jpg)
한편, 아일랜드 공영방송 RTE는 머피 살해 사건이 벌어진 툴라모어에 있는 기차역에서 용의자가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30대 남성인 이 용의자는 사건 다음 날인 지난 13일에 심각하고 수상쩍은 상처를 입고 수도 더블린의 한 병원에 나타났다.
경찰은 이 남성이 퇴원 판정을 받은 뒤 체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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