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이바이오스, 부작용 없는 인공각막 임상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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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씨클리어 임상계획 승인
"내년 상용화 예정…기술수출도 준비"
"내년 상용화 예정…기술수출도 준비"
의료기기 벤처기업 티이바이오스가 인공각막 '씨클리어(C-Clear)'의 임상시험에 본격 돌입한다.
티이바이오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씨클리어에 대한 임상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선천적·후천적 각막 질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씨클리어를 이식한 후, 1년 간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관찰할 예정이다.
씨클리어는 기존 인공각막의 생체적합성 문제를 보완한 제품이란 설명이다. 기존 제품은 이식받은 환자의 면역체계가 인공각막을 '내 것'이 아닌 '남의 것'으로 인식해 면역 거부반응을 일으켰다. 인공각막이 제대로 달라붙지 않고 떨어지는 탈착 현상도 나타났다고 했다.
티이바이오스는 다공성 구조를 통해 면역반응을 최소화하고 탈착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티이바이오스는 내년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즉시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해외 기술수출(LO)도 준비 중이다.
정도선 티이바이오스 대표는 "씨클리어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7마리의 영장류 이식실험을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검증했다"며 "이번 임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각막 질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티이바이오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씨클리어에 대한 임상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선천적·후천적 각막 질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씨클리어를 이식한 후, 1년 간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관찰할 예정이다.
씨클리어는 기존 인공각막의 생체적합성 문제를 보완한 제품이란 설명이다. 기존 제품은 이식받은 환자의 면역체계가 인공각막을 '내 것'이 아닌 '남의 것'으로 인식해 면역 거부반응을 일으켰다. 인공각막이 제대로 달라붙지 않고 떨어지는 탈착 현상도 나타났다고 했다.
티이바이오스는 다공성 구조를 통해 면역반응을 최소화하고 탈착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티이바이오스는 내년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즉시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해외 기술수출(LO)도 준비 중이다.
정도선 티이바이오스 대표는 "씨클리어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7마리의 영장류 이식실험을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검증했다"며 "이번 임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각막 질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