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드실 분" 아파트 주민들 단톡방서 뭉쳤다…배달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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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비 1만원 시대'
아파트 주민들의 신박한 배달 방법
아파트 주민들의 신박한 배달 방법

최근 배달 플랫폼과 배달 대행 업체들이 속속 수수료를 인상하면서 배달 팁이 1만 원에 달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커뮤니티에 공개된 '요즘 아파트 배달비 결제 방법'에 따르면 최근 신축 아파트나 오피스텔 1인 가구가 늘면서 오픈 카톡방이나 커뮤니티를 통해 주민들이 합심해 배달을 공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네티즌들은 "조만간 배달 수량 제한한다고 할 듯. 일정 수량 이상 되면 배달비 추가로 계속 붙이지 않을까", "전 식당 운영하는 입장에서 계산금액은 커지고, 배달부담액은 적어지니 좋다. 유행했으면 좋겠다", "배달 기사가 어차피 여러 군데 들렀다 오느라 늦는데 이렇게 공구하면 빨리 와서 좋을 듯하다. 하지만 이런 사례가 많아지면 주문량 많을 때 배달 거부하는 거 아닐지 걱정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