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휘웅 울산시의원 "남창·서생역∼간절곶 순환버스 운행해야"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인 서휘웅 의원은 "광역전철 개통에 따른 외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남창역과 서생역에서 간절곶 및 진하해수욕장 등 해안 관광지로 연결하는 순환 지선버스를 운행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서 의원은 "부산∼울산 동해남부 광역전철 개통으로 부산과 경주 등지에서 남울주 지역 해안 관광지인 간절곶과 진하해수욕장, 나사리 해안 등지로 오려는 외지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며 "정차역으로 확정된 남창역과 서생역에서 간절곶과 진하해수욕장 등지로 순환하는 지선버스 운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18일에는 운영위원장실에서 남울주 광역전철 이용 승객 편의 증대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고 광역전철 개통 이후 서생·남창·망양·덕하역 등 남울주 정차역을 이용하는 승객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사항 및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서 의원은 "지난달 광역전철 개통 이후 지속해서 역을 이용하는 승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남울주 정차역을 오고 가는 버스노선이 없어 지역 주민 불편이 크다"며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생역에 가려면 배차간격이 1시간 이상인 405번 노선버스를 타고 서생체육공원에 내렸다가, 거기서 다시 715번 버스로 환승해야 갈 수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405번 노선버스 종점인 서생체육공원을 서생역 인근으로 조정하고, 현재 일부 역에 운행 중인 '마실버스' 배차시간을 광역전철 승하차 시간과 연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울산시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