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라스푸틴" "대선사기"…尹 부부 '무속인 친분' 의혹 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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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녹취록 발언도 연일 맹공…"성공한 최순실 꿈꾸는 아류"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씨의 '무속인 친분' 의혹을 집중 부각하면서 "라스푸틴", "무속인과 손잡은 대선사기"라고 맹공했다.
민주당은 또 김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발언도 계속 물고 늘어지며 "최순실 아류", "김건희 시즌2"라며 '국정농단' 프레임을 부각했다.
선대위 총괄특보단장 안민석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씨를 겨냥해 "최순실 아류"라며 "어쩌면 성공한 최순실을 꿈꾸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씨는 사실과 거짓을 섞어서 말하는 습관이 있다.
그러면서 사람을 홀린다.
그 다음에 돈과 권력이면 뭐든지 다 해결된다는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두 사람이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씨는) 무당을 가까이 둔다는 점에서 최순실을 아래로 보는 느낌"이라며 "김건희의 시즌2가 시작되는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송영길 대표도 광주 KBS 라디오에 나와 "대통령을 윤석열 뽑는 것인지 김건희를 뽑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이런 시대로 갈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술과 마법 같은 데 의존하는 이런 나라가 되어서는, 러시아 황제 니콜라 2세가 라스푸틴이라는 괴상스러운 요승에 휘둘려서 러시아 제국이 멸망했던 것처럼 나라가 크게 위험이 처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 후보를 김씨가, 김씨를 법사들이 지배하고 있다"며 "그 고리는 끊어지지 않는 검사와 사모와 법사가 일체인 검사부일체의 끈끈한 운명공동체의 고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과 무속인이 손잡고 벌이는 대선사기"라고 밝혔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건진법사' 전모씨를 언급하며 "보도에 따르면 김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의 후원사가 일광종이 만든 재단에도 거액을 출연했다"며, 일광종은 전씨가 속한 종파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사태의 핵심은 그가 '비선'이고 '실세'라는 것"이라며 "윤 후보 부부와 건진법사 일가가 무슨 관계인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해찬 전 대표도 '이재명플러스'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도 당연히 공인"이라며 "유력 후보 중 오직 윤 후보의 배우자인 김씨만 보이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이 전 대표는 "34년 정치 생활에서 이런 대선은 처음 본다"며 "자신이 한 말인데 이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까지 내는 것 역시 공인으로서 차마 할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장영하 변호사가 전날 이 후보의 '욕설 파일' 녹취록을 공개한 것에 대해 '물타기'라고 평가절하했다.
안 의원은 "(김씨 녹취록 논란을) 물타기 하기 위해 이 후보의 문제가 되는 녹취록을 예상보다 빨리 꺼내 들었다"며 "장 변호사가 무슨 새로운 걸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협박용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또 김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발언도 계속 물고 늘어지며 "최순실 아류", "김건희 시즌2"라며 '국정농단' 프레임을 부각했다.
선대위 총괄특보단장 안민석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씨를 겨냥해 "최순실 아류"라며 "어쩌면 성공한 최순실을 꿈꾸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씨는 사실과 거짓을 섞어서 말하는 습관이 있다.
그러면서 사람을 홀린다.
그 다음에 돈과 권력이면 뭐든지 다 해결된다는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두 사람이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씨는) 무당을 가까이 둔다는 점에서 최순실을 아래로 보는 느낌"이라며 "김건희의 시즌2가 시작되는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송영길 대표도 광주 KBS 라디오에 나와 "대통령을 윤석열 뽑는 것인지 김건희를 뽑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이런 시대로 갈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술과 마법 같은 데 의존하는 이런 나라가 되어서는, 러시아 황제 니콜라 2세가 라스푸틴이라는 괴상스러운 요승에 휘둘려서 러시아 제국이 멸망했던 것처럼 나라가 크게 위험이 처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 후보를 김씨가, 김씨를 법사들이 지배하고 있다"며 "그 고리는 끊어지지 않는 검사와 사모와 법사가 일체인 검사부일체의 끈끈한 운명공동체의 고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과 무속인이 손잡고 벌이는 대선사기"라고 밝혔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건진법사' 전모씨를 언급하며 "보도에 따르면 김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의 후원사가 일광종이 만든 재단에도 거액을 출연했다"며, 일광종은 전씨가 속한 종파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사태의 핵심은 그가 '비선'이고 '실세'라는 것"이라며 "윤 후보 부부와 건진법사 일가가 무슨 관계인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해찬 전 대표도 '이재명플러스'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도 당연히 공인"이라며 "유력 후보 중 오직 윤 후보의 배우자인 김씨만 보이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이 전 대표는 "34년 정치 생활에서 이런 대선은 처음 본다"며 "자신이 한 말인데 이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까지 내는 것 역시 공인으로서 차마 할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장영하 변호사가 전날 이 후보의 '욕설 파일' 녹취록을 공개한 것에 대해 '물타기'라고 평가절하했다.
안 의원은 "(김씨 녹취록 논란을) 물타기 하기 위해 이 후보의 문제가 되는 녹취록을 예상보다 빨리 꺼내 들었다"며 "장 변호사가 무슨 새로운 걸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협박용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