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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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었다. 서울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인 것은 지난 11일 이후 1주일 만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18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 763명보다 468명 늘어 1231명을 기록했다. 1주일 전 1091명과 비교하면 140명 많은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 3165명으로 최다 기록을 세운 뒤 점차 감소했으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날 사망자는 44명으로 지난달 24일(48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서울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107명에 이른다.

시 안팎에선 설 연휴 기간 각종 모임과 접촉 등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오미크론 변이는 델타보다 전파력이 높아 우세종화되면 단기간에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