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21년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발표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 정책 참여 확대 등 7개 과제.19개 지표를 기준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2002년부터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제도 시행 이래 처음이다. 이는 2020년 2등급에 이어 1단계 상승한 결과다.

이번 평가 대상은 전국 273개 공공기관이며, 교육기관은 울산광역시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다.

국민권익위는 경기도교육청에 대해 기관의 청렴시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안정적으로 구축돼 있으며, 도전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부패방지제도의 구축 및 운영과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부여하고, 사립유치원․사립학교에 대한 감사와 시민감사관 적극 활용을 우수사례로 지정했다.


또 도교육청은 2021년 ‘청렴은 교육의 기본가치’를 슬로건으로 공유와 협동, 존중과 배려, 정의와 양심을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상열 도교육청 반부패청렴담당 서기관은 “경기도교육청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한 것은 경기 교육가족 모두가 청렴을 교육의 기본가치로 두고,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얻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정책으로 교육 현장에 청렴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