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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에 22경기 미뤄진 EPL, 연기 어렵게 하는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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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에 22경기 미뤄진 EPL, 연기 어렵게 하는 방안 추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연기를 어렵게 하는 방향으로 지침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0일 영국 BBC 등 보도에 따르면 EPL 사무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연기와 관련한 지침을 손보기로 잠정 결정했다.

    EPL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던 지난해 12월 골키퍼 한 명과 필드 플레이어 13명이 있으면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

    그런데 구단들은 연기를 요청할 때 코로나19로 인해 못 뛰는 선수들뿐 아니라 부상자, A매치 차출 선수들까지 제외했고, EPL 사무국은 이를 받아들였다.

    지침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연기 신청을 위한 요건이 완화된 셈이다.

    그 결과 지금까지 총 22경기가 연기됐고, 이중 일정을 다시 잡아 소화한 경기는 2경기뿐이다.

    코로나19에 22경기 미뤄진 EPL, 연기 어렵게 하는 방안 추진
    레스터 시티는 4경기, 번리는 5경기나 못 치르는 등 리그 진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EPL 사무국이 지침을 보다 일관성 있게 적용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지난 17일 열릴 예정이던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가 연기된 것은 결정적이었다.

    아스널의 요청으로 경기가 연기됐는데, 이 구단에서 코로나19로 뛰지 못하는 선수는 1명뿐이었다.

    나머지 결장 선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이나 부상, 경고 누적 때문에 못 나오는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이례적으로 EPL 사무국을 비판하는 성명을 내고 "경기 연기 관련 규정의 원래 의도는 코로나19와 직접 관련된 선수 부족 상황을 고려하자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규칙을 적용할 때는 명확성과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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