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앤,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따상'은 실패
자동차용품 전문 플랫폼 업체 오토앤이 코스닥시장 상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따상(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에 형성한 뒤 상한가)’에는 실패했다.

20일 오전 9시30분 기준 오토앤은 시초가 대비 1200원(13.64%) 오른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5300원) 대비 66.03% 높은 8800원에 형성됐다.

오토앤은 2008년 현대차그룹의 사내벤처로 설립돼 2012년 분할한 자동차용품 전문 플랫폼 업체다.

오토앤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시행한 결과 최종 경쟁률 2395.63대1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는 배정물량인 71만9395주(신주 100%)에 대해 17억2340만1020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4조5670억원이다.

오토앤은 앞서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53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된 바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