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13구역 등 공공재개발 후보지 8곳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연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9일 도계위 심의 통과…내년 1월 25일까지 재지정
작년 하반기 선정된 신통기획 대상지 7곳도 이달 중 지정
작년 하반기 선정된 신통기획 대상지 7곳도 이달 중 지정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개발 사업에 따른 부동산 투기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공공재개발 후보지 8곳 총12만9979㎡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재지정 대상지는 ▲종로구 신문로2-12구역 ▲동대문구 신설1구역, 용두1-6 구역 ▲강북구 강북5구역 ▲영등포구 양평13·14구역 ▲동작구 흑석2구역 ▲관악구 봉천13구역이 포함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규모 이상 주택‧상가‧토지 등의 소유권‧지상권을 이전‧설정하는 등 거래계약 체결시 해당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거래허가를 받아야 할 대상지는 주거지역 18㎡, 상업지역 20㎡, 공업지역 66㎡을 초과하는 토지다. 허가 없이 계약을 체결한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상당 금액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하는 민간재개발 후보지 21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작년 하반기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결정된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7곳도 이 달 중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해당구역은 ▲신당동 236의100일대(재개발) ▲신정동 1152일대(재개발)▲구로 우신빌라(재건축)▲송파 장미1‧2‧3차(재건축) ▲송파 한양2차(재건축) ▲고덕 현대(재건축) ▲미아 4-1(재건축)등이다. 신속통합기획을 적용받는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한양은 작년 4월27일에, 강남구 대치 미도는 작년 6월 23일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