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 공자, 토마스 아퀴나스, 애덤 스미스, 카를 마르크스 같은 대사상가들이 한마을에 살고 있다. 이 동네를 안내하는 가이드는 놀랍게도 고양이다. 어려운 철학에 주눅 들고, 복잡한 사상을 이해하지 못해 머리를 긁적이는 당신을 위해 고양이 ‘냥도리’가 앞장서서 시대정신의 주요 흐름을 보여준다. ‘철학은 모르겠고, 고양이는 귀엽다’는 가벼운 마음에서 시작한 여행을 끝마칠 때면 제법 유식해진 자신과 대면한다. (비아북, 272쪽,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