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오른 1,193.7원이다.

환율은 이날 1.6원 오른 1,194.0원에 개장했다.

밤새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다.

금리 상승 지속 우려에 기술주 투매가 이어진 게 투자심리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조정 영역에 진입한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 1.3% 하락했다.

유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밤새 95.7선 후반으로 상승했다.

코스피도 이날 0.88% 내린 2,837.49에 개장해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했다.

다만, 설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대기 중인 점도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

이달 25∼26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다가오는 점도 환율의 상·하방 쏠림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8.5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1.31원)보다 7.27원 올랐다.

뉴욕증시 하락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1,190원대 초중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