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네오텍, 2차전지 공정장비 개발 소식에 '강세'
한송네오텍이 강세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2차전지 공정장비 개발을 통해 관련 분야 사업영역 확대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1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한송네오텍은 전 거래일 보다 90원(4.46%) 오른 2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23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송네오텍은 자회사 신화아이티의 리드탭을 중심으로 2차전지 소재분야에서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솔리드에너지시스템, 에노빅스 등 글로벌 2차전지 고객사들과 공급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게다가 한송네오텍은 2차전지용 공정 장비를 LG화학에 공급하는 등 LG에너지솔루션의 협력업체로 등록돼 있다.

한송네오텍은 현재 배터리 검사기도 개발 중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산업분야에서 축척한 설계 및 제어 등 자체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업그레이드된 2차전지 공정장비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2차전지 시장 호황과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등으로 관련 분야의 전 세계적인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며 “이는 2차전지 공정장비 분야에서도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한송네오텍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