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남재준 한국골프대 교수, 정경조 한국골프대 교수, 이승재 한국문화재단 이사, 서명수 LF리조트 상임고문, 이채은 대한캐디협회 회장, 박정욱 미래전환실천연대 운영위원, 서천범 골프소비자원 원장 / 대한캐디협회 제공
(왼쪽부터) 남재준 한국골프대 교수, 정경조 한국골프대 교수, 이승재 한국문화재단 이사, 서명수 LF리조트 상임고문, 이채은 대한캐디협회 회장, 박정욱 미래전환실천연대 운영위원, 서천범 골프소비자원 원장 / 대한캐디협회 제공
대한캐디협회(이하 협회)가 서울특별시 산하 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고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협회는 고용보험 의무가입을 앞두고 있는 캐디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출범했다. 캐디는 앞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고용보험 의무가입' 14개 직종 중 우선 적용 대상 11개 직종에서 빠져 고용보험 의무가입이 당분간 유예된 상태다. 협회는 앞으로 개인사업자로서 활동하는 캐디들에게 각종 법무, 노무, 세무 등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노무사 등 관련 전문가와 네크워크를 구축한다.

협회는 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개발, 운영을 통해 회원가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캐디협회 설립목적과 업무를 홍보하고 회원을 가입시키며, 공동구매를 통한 복리후생을 증진시킨다는 복안이다. 캐디 역량 강화 및 서비스 평가를 통한 골프산업 지원서비스 역량도 강화한다. 일정 수준 역량을 가진 캐디의 서비스 역량 및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서 민간자격제도도 운영한다.

이채은 대한캐디협회 회장은 "하우스캐디는 물론 마셜 캐디, 인턴 캐디, 운전 캐디 등 모든 캐디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