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834.29 마감…2020년 12월 이후 최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반도체 지수 하락·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약 1% 하락
코스닥지수는 1.65% 하락 코스피가 반등한 지 하루 만에 하락하며 2,830대까지 밀렸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39포인트(0.99%) 내린 2,834.29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2월 29일(2,820.5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5.19포인트(0.88%) 낮은 2,837.49에서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장중 1.59% 하락한 2,817.11까지 내려갔다.
기관이 6천438억원, 외국인이 2천23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매수 우위로 돌아선 지 하루 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8천97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이는 지난달 30일(9천536억원) 이후 최대 순매수액이다.
닷새간의 하락세를 딛고 전날 반등했던 코스피는 이날 다시 하락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감 고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경계감 등이 여전히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양상이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의 실적 둔화, 규제 관련 이슈 등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점도 부정적이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약세로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1.18%), SK하이닉스(-4.80%) 등이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반도체 수출 중단 등 규제를 경고하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가 하락, 미국 국채 금리의 하락, 달러 강세 등 글로벌 금융 시장은 위험자산 회피,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네이버(-0.60%), LG화학(-0.29%), 삼성SDI(-0.58%), 현대차(-0.99%), 카카오(-0.54%), 기아(-1.35%)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5%)는 강세로 마감했다.
KB금융도 1.34% 상승하며 다시 시총 10위(보통주 기준)에 진입했다.
업종 중에서는 안전 이슈로 DL이앤씨(-7.69%), HDC현대산업개발(-7.79%) 등이 하락하면서 건설업이 2.37% 떨어졌다.
전기·전자(-1.87%), 섬유·의복(-1.76%), 화학(-1.48%) 등 하락한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은행(1.87%), 의료정밀(1.23%), 보험(0.8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85포인트(1.65%) 내린 942.85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03포인트(0.84%) 낮은 950.67에서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 937.48까지 저점을 낮췄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천214억원, 기관이 63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천79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4.66%), 엘앤에프(-1.54%), 천보(-4.11%) 등 2차전지 소재 기업의 하락 폭이 컸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0조5천350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7조7천788억원이었다.
/연합뉴스
코스닥지수는 1.65% 하락 코스피가 반등한 지 하루 만에 하락하며 2,830대까지 밀렸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39포인트(0.99%) 내린 2,834.29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2월 29일(2,820.5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5.19포인트(0.88%) 낮은 2,837.49에서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장중 1.59% 하락한 2,817.11까지 내려갔다.
기관이 6천438억원, 외국인이 2천23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매수 우위로 돌아선 지 하루 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8천97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이는 지난달 30일(9천536억원) 이후 최대 순매수액이다.
닷새간의 하락세를 딛고 전날 반등했던 코스피는 이날 다시 하락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감 고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경계감 등이 여전히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양상이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의 실적 둔화, 규제 관련 이슈 등으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점도 부정적이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약세로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1.18%), SK하이닉스(-4.80%) 등이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반도체 수출 중단 등 규제를 경고하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가 하락, 미국 국채 금리의 하락, 달러 강세 등 글로벌 금융 시장은 위험자산 회피,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네이버(-0.60%), LG화학(-0.29%), 삼성SDI(-0.58%), 현대차(-0.99%), 카카오(-0.54%), 기아(-1.35%)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5%)는 강세로 마감했다.
KB금융도 1.34% 상승하며 다시 시총 10위(보통주 기준)에 진입했다.
업종 중에서는 안전 이슈로 DL이앤씨(-7.69%), HDC현대산업개발(-7.79%) 등이 하락하면서 건설업이 2.37% 떨어졌다.
전기·전자(-1.87%), 섬유·의복(-1.76%), 화학(-1.48%) 등 하락한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은행(1.87%), 의료정밀(1.23%), 보험(0.8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85포인트(1.65%) 내린 942.85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03포인트(0.84%) 낮은 950.67에서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 937.48까지 저점을 낮췄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천214억원, 기관이 63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천79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4.66%), 엘앤에프(-1.54%), 천보(-4.11%) 등 2차전지 소재 기업의 하락 폭이 컸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0조5천350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7조7천788억원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