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패·승률 0.958·역대 최소 24경기 우승…KB 여자농구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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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시점 승률로는 역대 2위…역대 정규리그 최고 승률 달성 가능성
'막강 전력'의 청주 KB가 2021-2022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압도적인 면모를 뽐내며 1위를 확정 지었다.
22일 용인 삼성생명을 75-69로 꺾고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KB는 이번 시즌 24경기에서 단 '1패'를 기록했다.
23승 1패는 승률로 계산하면 0.958이다.
1라운드부터 5전 전승을 챙기며 단독 선두를 질주한 KB는 개막 9연승을 내달리다 지난해 11월 26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대결에서 72-74로 져 유일한 패배를 기록했다.
이후 KB는 다시 이날 삼성생명전까지 1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24번째 경기에서 2018-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탈환했다.
24경기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건 2007-2008시즌 여자프로농구 단일리그 시행 이후 최소 경기 기록이다.
이전까진 2016-2017시즌 아산 우리은행의 25경기가 가장 적었다.
당시 우리은행은 25경기에서 24승 1패를 기록하며 1위를 확정했는데, 우승 시점 승률로는 0.960에 달했다.
이번 시즌 KB는 우승 시점 승률로는 당시의 우리은행에 이어 2위다.
단일리그 체제에서 9할 넘는 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우승을 확정한 팀이 이 두 팀과 2008-2009시즌의 신한은행(28승 3패·0.903)뿐일 정도로 흔치 않은 기록이다.
한국 여자농구 최고의 센터 박지수와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 등을 앞세운 KB는 이번 시즌 평균 80점의 가공할 득점력을 뽐내며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우리은행(72점)과 평균에서 무려 8점이나 차이가 난다.
실점은 70.6점으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팀인데, 화력으로 이를 상쇄하며 승승장구했다.
박지수의 존재에 힘입은 리바운드(평균 42.2개)는 물론 어시스트(21개), 3점 슛 성공률(37.6%) 등에서도 리그 전체 1위에 올라 두루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맞이할 남은 정규리그 6경기에서도 KB가 노려볼 만한 기록이 남아있다.
우선 구단의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2018-19시즌 13연승을 올린 적이 있는 KB는 20일 부산 BNK를 제압하며 이와 타이를 이뤘고, 이날 삼성생명을 물리치면서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이 작성됐다.
남은 경기 전승을 거두면 여자프로농구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
여자프로농구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2008-2009시즌 신한은행의 19연승으로, KB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20연승을 채우고 신기록을 쓰게 된다.
신한은행은 2008-2009시즌부터 2009-2010시즌에 걸쳐 무려 23연승을 달려 역대 최다 연승 기록도 보유했는데, KB가 남은 정규리그를 전승으로 마치면 다음 시즌에 이 기록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여기에 KB는 WKBL 역대 정규리그 최고 승률을 찍을 가능성도 남겼다.
1위 확정 시점 당시 승률이 가장 높았던 2016-2017시즌 우리은행은 이후 1패를 추가해 33승 2패로 정규리그를 마쳐 최종 승률은 0.943이다.
현재까진 리그 역대 최고 승률 기록이다.
KB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29승 1패로 마치면 0.967로 역대 승률 1위에 오를 수 있다.
1패를 더해 28승 2패로 마치면 0.933으로 역대 2위가 된다.
/연합뉴스
22일 용인 삼성생명을 75-69로 꺾고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KB는 이번 시즌 24경기에서 단 '1패'를 기록했다.
23승 1패는 승률로 계산하면 0.958이다.
1라운드부터 5전 전승을 챙기며 단독 선두를 질주한 KB는 개막 9연승을 내달리다 지난해 11월 26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대결에서 72-74로 져 유일한 패배를 기록했다.
이후 KB는 다시 이날 삼성생명전까지 1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24번째 경기에서 2018-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탈환했다.
24경기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건 2007-2008시즌 여자프로농구 단일리그 시행 이후 최소 경기 기록이다.
이전까진 2016-2017시즌 아산 우리은행의 25경기가 가장 적었다.
당시 우리은행은 25경기에서 24승 1패를 기록하며 1위를 확정했는데, 우승 시점 승률로는 0.960에 달했다.
이번 시즌 KB는 우승 시점 승률로는 당시의 우리은행에 이어 2위다.
단일리그 체제에서 9할 넘는 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우승을 확정한 팀이 이 두 팀과 2008-2009시즌의 신한은행(28승 3패·0.903)뿐일 정도로 흔치 않은 기록이다.
한국 여자농구 최고의 센터 박지수와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 등을 앞세운 KB는 이번 시즌 평균 80점의 가공할 득점력을 뽐내며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우리은행(72점)과 평균에서 무려 8점이나 차이가 난다.
실점은 70.6점으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팀인데, 화력으로 이를 상쇄하며 승승장구했다.
박지수의 존재에 힘입은 리바운드(평균 42.2개)는 물론 어시스트(21개), 3점 슛 성공률(37.6%) 등에서도 리그 전체 1위에 올라 두루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맞이할 남은 정규리그 6경기에서도 KB가 노려볼 만한 기록이 남아있다.
우선 구단의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2018-19시즌 13연승을 올린 적이 있는 KB는 20일 부산 BNK를 제압하며 이와 타이를 이뤘고, 이날 삼성생명을 물리치면서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이 작성됐다.
남은 경기 전승을 거두면 여자프로농구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
여자프로농구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2008-2009시즌 신한은행의 19연승으로, KB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20연승을 채우고 신기록을 쓰게 된다.
신한은행은 2008-2009시즌부터 2009-2010시즌에 걸쳐 무려 23연승을 달려 역대 최다 연승 기록도 보유했는데, KB가 남은 정규리그를 전승으로 마치면 다음 시즌에 이 기록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여기에 KB는 WKBL 역대 정규리그 최고 승률을 찍을 가능성도 남겼다.
1위 확정 시점 당시 승률이 가장 높았던 2016-2017시즌 우리은행은 이후 1패를 추가해 33승 2패로 정규리그를 마쳐 최종 승률은 0.943이다.
현재까진 리그 역대 최고 승률 기록이다.
KB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29승 1패로 마치면 0.967로 역대 승률 1위에 오를 수 있다.
1패를 더해 28승 2패로 마치면 0.933으로 역대 2위가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