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법 앞두고 항공사들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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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안전책임자 신설 등 조직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항공사가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조직 개편 등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안전보안실 산하 산업안전보건팀을 산업안전보건실로 격상하고, 안전·보건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항공기 안전운항 계획 수립과 조사 등을 맡는 안전보안실은 항공안전보안실로 명칭이 변경됐다.
산업안전보건실과 항공안전보안실은 신설된 최고안전관리책임자(CSO) 직속 기구가 됐다.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이수근 부사장이 CSO를 겸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사회 내 안전위원회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안전 강화를 위한 별도 조직 개편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은 산업안전보건팀을 김이배 사장이 직접 관리하는 경영지원실 산하로 편입하고,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전담인력을 충원했다. 김 사장이 CSO를 겸직한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안전보안실 산하 산업안전보건팀을 산업안전보건실로 격상하고, 안전·보건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항공기 안전운항 계획 수립과 조사 등을 맡는 안전보안실은 항공안전보안실로 명칭이 변경됐다.
산업안전보건실과 항공안전보안실은 신설된 최고안전관리책임자(CSO) 직속 기구가 됐다.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이수근 부사장이 CSO를 겸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사회 내 안전위원회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안전 강화를 위한 별도 조직 개편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은 산업안전보건팀을 김이배 사장이 직접 관리하는 경영지원실 산하로 편입하고,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전담인력을 충원했다. 김 사장이 CSO를 겸직한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